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실이 bhc점주협의회로부터 받은 대화 내용에 따르면 폐업 1개월가량이 지난 가맹점주 A씨는 부가가치세 납부에 필요한 자료를 받으러 본사 직원 B씨에게 연락했다.
그런데 B씨는 "배달 앱 프로모션과 관련된 미수금 4만4천원을 정산해야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A씨가 이와 관련된 증빙 내역서를 요구하자 B씨는 "입금이나 하라"며 욕설 섞인 막말을 했다.
A씨와 B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내일 죽는거다`라는 표현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임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임 대표는 "과거 한 가족이었던 점주님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모든 임직원들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있어서는 안 될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며 "슈퍼바이저가 감정이 격앙돼 폭언한 데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슈퍼바이저 관리에 미흡했던 저의 불찰"이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슈퍼바이저 관리 및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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