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150억 떼인 인천공항…김현미 "국회가 도와달라"

입력 2020-10-23 11:28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여금 150억원을 갚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장관이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23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미지급한 150억원을 20년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정당국에서 나중에 협의를 하자는 입장"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부가 지난 2000년 인천공항공사와 해안경계 보강사업을 하며 200억원을 대여했는데, 2006년에 50억원만 지급하고 이후 남은 150억원의 대여금을 갚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로 인해 인천공항공사는 법정이자 120억원 외에 법인세 112억원 등 총 232억원을 추가로 납부하는 등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미 장관은 "기재부의 입장은 과거 오래전에 진행된 사업에 대한 미납채권을 신규예산으로 발행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라며 "정부에서 협의가 되지 않아 국회 예산논의 때 같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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