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61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입력 2020-10-25 09:34   수정 2020-10-25 09:56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가족·지인모임, 학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60명대로, 전날(77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천8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명)보다 1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취약층이 모여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병원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인 데다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산발감염도 잇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이 4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부천 발레학원에서 초등학생 원생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강사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4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8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밖에서는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누적 17명), 대전 충남대병원(6명)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일가족(13명), 충남 천안 지인모임(24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33명) 관련 확진자도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대구·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53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천467건으로, 직전일(1만2천58건)보다 6천591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12%(5천467명 중 61명)로, 직전일 0.64%(1만2천58명 중 77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54만6천146명 중 2만5천836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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