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자궁근종 치료신약후보물질 국내 임상2상 승인

홍헌표 기자

입력 2020-10-26 09:41   수정 2020-10-26 09:44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DW-4902/TU2670)의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2상 시험이다.

티움바이오와 대원제약은 지난해 2월 해당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그간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하고, 대원제약은 국내 개발 및 생산과 상업화 일체를 맡는 형태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국내에서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움바이오는 해외에서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러시아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총 5개 국가의 40개 기관에서 임상2a상을 진행한다.

DW-4902는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생식샘자극호르몬(GnRH)의 신호를 막아 여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의 분비를 차단하고,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을 억제해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치료를 돕는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뿐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성조숙증, 시험관 아기 시술에도 쓰일 수 있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큰 효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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