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에 무기 2.7조 추가 판매…또 중국 자극

입력 2020-10-27 10:05   수정 2020-10-27 12:57


중국의 강력한 반대 속에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첨단무기를 추가로 팔기로 했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23억7천만달러(약 2조6천781억원)에 달하는 무기의 대만 수출을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미국이 대만에 18억달러(약 2조4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지 닷새만이다.
이번에 승인된 무기는 보잉사의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Harpoon Coastal Defense Systems) 100대다. 이 발사체 1대당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4기(총 400기)를 발사할 수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록히드마틴과 보잉, 레이시언 등 미국의 3개 방산업체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무기 수출은 대만의 정당한 자위적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지원에 대한 중국의 보복 시도를 개탄한다"고 맞섰다.
미국은 지난 21일 록히드마틴사의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보잉사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투기용 외부 센서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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