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록 5억건 AI로 학습...암까지 예측"

입력 2020-10-27 14:53   수정 2020-10-27 18:47

    <앵커>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이 다른 이들의 질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같은 질병 예측 기술을 개발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선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올해 출시한 질환예측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입니다.

    보험설계사 등 헬스케어 연관 산업 종사자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을 하면 암, 고혈압, 당뇨 등 2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총 12가지를 1분 이내에 알려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분석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이 플랫폼은 한국인 100만명의 12년치 건강검진 데이터를 AI로 학습했습니다.

    지금까지 학습된 데이터만 5억건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동범 / 라이프시맨틱스 R&D 총괄이사
    “특정 질환과 같은 경우는 국내 메이저 병원에 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했기 때문에, 가장 풍부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했었습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6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된 국내 첫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재외국민이 진료 예약을 하면, 의료진이 해당시간에 화상진료, 온라인상담, 2차 소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동범 / 라이프시맨틱스 R&D 총괄이사
    “기술평가는 이제 통과한 단계이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고요. 사업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의미 있는 매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헬스케어 플랫폼뿐 아니라, 게임·가상현실(VR)·AI 등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김선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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