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자일링스 39조원에 인수…반도체 지각변동 지속 - 관련주는?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10-28 08:07   수정 2020-10-28 08:07

    [美 지표 정리]
    美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0.9…월가 예상 하회
    美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29…월가 예상 상회
    美 미 9월 내구재수주 1.9%↑…월가 예상 상회
    美 8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5.7% 상승
    월가 "3Q GDP 성장률 침체 이후 반등에 불과할 것"


    美, 일주일 간 코로나19 신규 환자 50만명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미국내 3상 11월말로 연기
    일라이릴리 "코로나 항체치료제 임상 중단"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 거의 완료"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간 누적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간밤에 노바백스는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내 3상 임상시험 날짜를 11월 말로 한달 가량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전날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치료제가 코로나19 중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임상시험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는 일라이일리가 오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리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종료했지만, 이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여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화이자는 간밤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요. 화이자는 다음달 미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실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3단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선 후 최고의 부양안 나올 것"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직후에 대규모 코로나19 부양 패키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선 이후 우리는 당신들이 본 적 없는 최고의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의회와 정부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주도로 수개월간 추가 부양책을 논의해왔지만 각 주와 지역 정부에 대한 지원 규모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협상은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게다가 전날 상원에서는 에이미 배럿 대법관의 인준을 표결하고 의원들이 선거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휴회한다고 밝히면서 대선 전 부양책 처리는 완전히 물건너간 상황입니다.

    CNBC "대형 기술주, 성장주 vs 가치주 논쟁"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에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이 미국의 5대 기술주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더하면 약 7조 달러에 달합니다. CNBC는 이제는 눈부시게 성장한 기술주들이 성장주인지 가치주인지 구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간밤 CNBC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에 투자한 사람들은 이제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록펠러 캐피탈의 마이클 바피스 상무는 CNBC `트레이딩 네이션` 코너에 출연해 "기술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자상거래 붐과 기술혁명을 겪으면서 증시의 선두주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AMD, 자일링스 39조원에 인수...반도체 지각변동 지속

    AMD, 자일링스를 350억달러, 우리돈 39조원 가량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MD는 현재 CPU와 그래픽칩에 주력하고 있고, 팬데믹을 계기로 랩탑 뿐 아니라 MS의 엑스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 수요가 급증한 덕에 올해 주가도 고공행진 한 바 여기에 자일링스는 통신 인프라와 국방 등
    AMD가 전혀 진출하지 않았거나 시장점유율이 극히 낮은 부문도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일링스의 반도체는 미국의 최신 전투기인 록히드마틴의 F-35 합동타격전투기와 5G 네트워크에도 사용됩니다. 재정적 비용 이득도 큽니다. AMD와 자일링스는 데이터센터 등 고객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합병 후 18개월 내 3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WSJ는 AMD가 합병 이후 수년 간 연간 20%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시장 기대 높은 상황입니다.

    유럽 200개 공항, 여객수송 회복 안되면 파산할 것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 중에 하나가 바로 여행 항공 분야인데요. 그런데 여객 수송이 올해 말까지 회복되지 않는다면, 몇 달 안에 유럽에 있는 200여개의 공항이 파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유럽 내 740개 공항 가운데 500개가 넘는 공항을 대표하는 단체인 국제공항협회 유럽 지부 측은 유럽 내 193개 공항이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공항들은 27만 7천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고 유럽의 GDP 가운데 124억 유로, 우리 돈 16조 5천억원 가량을 창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파산 위기에 놓인 공항들은 주로 매년 여행객이 500만 명이 안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공항들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들 공항이 문을 닫게 되면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