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모임 확진 42명으로 늘어…식사로 전파 추정

입력 2020-10-28 15:10   수정 2020-10-28 16:31


용인 골프모임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일 낮 12시 기준으로 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1명이 더 늘어났다.
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했다.
42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6명, 참석자의 가족·지인이 25명, 골프장 식당 직원이 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대전·경남 각 1명이다.
방대본은 17일 골프 라운딩 후 식사 자리를 통해 감염이 발생한 뒤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용인 골프장 모임서 집단감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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