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안갯속 증시…돌파구는 美경기부양책"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0-29 11:04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증시도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마저 지지부진하면서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시장이 분위기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선 "미국 대선 종료와 함께 경기부양책이 통과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과는 같다고 생각할 수 없다"며 "다만 동절기 진입과 맞물려 봉쇄지역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선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기부양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미있는 백신 뉴스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며 "11월 중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 시장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보다는 락다운 여부가 증시에 더 중요한 요소로 본다"며 "현재 시장은 바이든 당선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트럼프와 차별화된 전략을 택할 것이고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통제`, 즉 락다운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반면 "트럼프가 당선되면 증시는 단기 반등을 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며칠간은 극심한 불확실성에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4%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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