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세계 점유율 35% 돌파…1위는 LG화학

입력 2020-10-30 14:31   수정 2020-10-30 15:36


LG화학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6.2%(5.0GWh), 4.4%(3.5GWh)의 점유율로 각각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해 모두 10위권 내에 들었다.

한국계 3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전년 동기 16.2%에서 올해 35.1%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LG화학의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19.9GWh(기가와트시)로, 동기 전기차 배터리 총량(80.8GWh)의 24.6%를 차지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 CATL이 19.1GWh(23.7%)로 2위를 했으며, 3위는 15.8GWh(19.5%)를 기록한 일본의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ZOE), 포르쉐 타이칸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포드 쿠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BMW 330e 등,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올해 1∼9월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지난해 동기(81.9GWh)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코로나19 이후 유럽과 중국, 미국의 전기차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연간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앞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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