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아이반(AIVAN)이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사했다.
아이반은 지난 29일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국 아티스트 First Anuwat(퍼스트 아누왓)의 `Enough(이너프)`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이반은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Enough`를 들려줬다. 낯선 언어지만 친숙한 멜로디와 아이반의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울려 퍼졌고, 아이반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메이킹 영상에서 아이반은 커버 전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여러 면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반은 태국인 친구를 통해 곡을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단순한 커버가 아닌 문화와 배경을 포용하며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거쳤음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아이반은 "태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싶다"며 섬세하게 가사를 반복 연습해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반은 지난 7월부터 ‘AIVAN COVER AIRLINE’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순으로 해외 곡들을 커버하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곡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이반은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이번 봄이 가기 전까지`를 통해 싱어송라이터에서 스토리텔러로서 영역을 한층 확장했으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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