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불편한 진실 이어져야"…검사 반발 겨냥

입력 2020-10-31 18:5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때까지 말이다. 저도 이 정도인지 몰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SNS에 올린 강진구 기자의 글을 공유했다.
강 기자는 "추 장관을 상대로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잘못됐다`고 결기를 보인 이환우 검사가 아직 기자를 상대로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장관을 상대로 직언할 용기를 가진 검사가 동료 검사의 치부를 감춰주기 위한 온갖 직권남용에 공문서 위조 의혹까지 제기한 기자에 아무런 항의를 하지 않는 다는 건 뭘 의미할까"라고 썼다.
앞서 이 검사는 지난 28일 검찰 내부망에 추 장관의 검찰개혁과 수사지휘권·감찰권 발동을 공개 비판했다. 이 검사는 "(추 장관의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장관은 SNS에 "좋다.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보도된 이 검사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17년 인천지검 강력부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을 가려주기 위해 피해자를 구속했다는 의혹을 다뤘으며, 이 검사가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관련해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는 같은 날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는 비판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고, 검사 230여 명의 지지 댓글이 달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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