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업계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웹AR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개발한 '렛시'

입력 2021-01-12 13:58  


웹기반 증강현실(AR) 기술개발 스타트업인 `렛시`(대표 안상철)가 최근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AR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의 글로벌 버전 개발자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렛시`는 2014년 7월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안상철 대표는 창업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원이었다. 박사연구 주제였던 웹 기반 혼합현실 기술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세상에 가치를 알리기 위해 렛시(Letsee)를 설립했다.

증강현실(AR)이 웹(Web)과 접목되면 단편적인 경험소비 중심으로 전개되던 증강현실의 가치가 언제 어디서나 앱 설치 없이 필요한 시점에 사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고, 구축된 수많은 웹 인프라를 바탕으로 살아 숨쉬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렛시와 WebAR이 제시하는 가치라고 안 대표는 말한다.

스타트업 `렛시`는 최근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AR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의 글로벌 버전 개발자 플랫폼을 출시했다. 웹AR은 별도 앱의 지원 없이 기존 스마트폰 표준 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AR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렛시 웹AR SDK`는 웹GL(웹 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 및 웹페이지 언어(HTML)를 이용한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며 2차원(2D)·3차원(3D)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3D 모델 및 사용자 대화형 콘텐츠 등 웹에서 가능한 모든 미디어 종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상철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AR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웹AR SDK 무료 라이선스 플랜부터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의 AR 콘텐츠는 대부분 앱 형태로 제작돼 사용자들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고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iOS) 2가지 종류로 앱 개발을 진행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해외 사용자들도 쉽게 웹AR SDK를 사용해 AR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렛시`는 자체 개발한 WebAR 솔루션을 실감형 광고, 실감형 브로셔 및 매뉴얼, 원격 협업 등을 삼성전자, 제일기획, KEB 하나은행 등 국내 여러 대기업에 제공하며 AR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이다.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인 `콘피니티(CON:FINITY)지원 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콘피니티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지원 사업이며 `콘피니티(CON:FINITY=CONTENT+INFINITY)`는 콘텐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뜻한다.

안상철 대표는 "지금까지 AR 콘텐츠는 Unity, Unreal 등 모바일 기반의 Native App 형태의 제작이 보편적이었다"며 "아직 웹 기반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매우 적고 국내에서는 `렛시`가 유일하며, 해외에서는 미국이 유일한 경쟁 국가"라고 말했다.

`렛시`는 웹이 더 많은 현실세계에 증강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나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등을 통해 바라보는 현실세계 객체와 공간을 검색하고, 증강된 다양한 실감형 웹 정보를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안상철 대표는 "더 많은 고객사를 만나기 위해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웹에서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의 글로벌 출시를 2021년 2월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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