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청년사업가 5천여명 배출"

전민정 기자

입력 2021-02-26 09:40   수정 2021-02-26 15:11

'창업 요람'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개최
26일 오후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에서 (왼쪽) 김학도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문을 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과 10기 졸업 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개교 당시 212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0년간 4,798명의 청년 사업가를 탄생시켜 1만3,759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비대면 교육·코칭 시스템 조기 도입과 방역지침에 따른 탄력적 운영으로 983명의 10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출액 2,839억원, 일자리 3,297명 창출, 투자유치 175억원 등의 성과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건 디저트로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한 진해수 조인앤조인 대표와 인공지능 화상 플랫폼을 개발하는 박영선 라젠 대표 등 5명이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진공 이사장상은 고객확인·자금세탁 위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원규 풀스텍 대표 등 22명에게 돌아갔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졸업 FESTA에서는 지난 1년간 고군분투한 1천여명 청년창업자 중 전국 17개 창사에서 진행한 예선 및 본선 우승자 5명이 참여했다. 최종 우승 창업자에게는 투자유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4차 산업혁명 분야·지역특화산업 육성, 글로벌 진출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산실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졸업 후에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업붐, 제2벤처붐, 수출붐을 계속해서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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