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 표절' 자숙 종료? SNS 활동 재개

입력 2021-04-04 11:28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인정 후 자숙 중인 가운데 SNS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홍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밤비에 촉촉히 젖은 거리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에도 눈이 오늘 밤하늘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별다른 글 없이 게시물만 올렸던 터라 그 의미에 궁금증이 쏠렸다.
홍진영은 지난해 11월 논문 표절 논란에 올랐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일보는 해당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도 표절로 판단했고, 홍진영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소명했지만 학교 측은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이후 홍진영은 언니와 모친과 출연 중이던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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