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배터리셀 공급난 시달려"

입력 2021-07-22 11: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꽤 힘든 인생을 살아왔다"면서도 "테슬라 현재 사적이고 일적인 고통 전체 3분의 2를 담당하고 있다"고 힘겨움을 토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와 2016년 인수한 솔라시티가 비트코인 채굴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려하고 있지만 현재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 더 B 워드(The B Word)에서 말했다.

머스크는 해당 컨퍼런스를 마치고 "테슬라가 고객 맞춤형 제작을 목표로하는 4680 배터리 셀을 아직 제작하지 못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셀은 더 긴 구동 범위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25,000달러 이하의 더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머스크는 "배터리 생산 제약이 사업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며 "테슬라 내장 배터리셀을 직접 생산하고 협력업체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테슬라가 배터리 셀을 직접 만들더라도 여전히 다른 배터리 셀 제조사와 협업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는 파나소닉, LG, CATL 등이 있다.

머스크는 또 맥스웰 테크놀로지(Maxwell Technologies)의 울트라캡(ultra-capacitor) 사업 부문을 샌디에이고 기반 스타트업 유캡 파워(Ucap Power)에게 팔았다고 밝혔다.

울트라캡(ultra-capacitor)은 미래형 자동차와 전력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밀도 에너지 저장장치다.

정확한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오는 7월 26일 월요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컨퍼런스를 개최할 때 논의될 수 있다.

이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0.79% 하락한 655달러선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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