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투게더’ 김태우, 에일리와 환상적인 하모니 선사

입력 2021-07-28 13:30  




가수 김태우가 `싱투게더`를 통해 에일리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소울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지난 27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일리, 벤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태우, KCM과 함께 파주 헤이리 마을의 소상공인 응원에 나섰다.

에일리, 벤을 섭외한 김태우는 "감회가 새롭다. (`싱투게더`의 전신인) `고스타 버스타` 1회 출연자가 에일리다. 벤은 6회 출연자"라며 "초반의 `고스타 버스타`를 정착하게 만들어줬다"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날의 사연자는 떡볶이집 사장 부부를 주인공으로 신청했다. 김태우는 "본인들보다 더 힘든 분들을 위해 무료로 음식도 드리고, 그 과정에 건강도 안 좋아지셔서 `싱투게더`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연을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파주로 향한 네 사람은 차 안에서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벤은 자신의 결혼식 비하인드로 윤민수가 오열한 사연에 대해 "민수 오빠의 축가를 꼭 듣고 싶었다. `해주세요` 했더니 술을 드시다가 막 우시더라"고 털어놨다. 여기에 당시의 제스처를 똑같이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태우는 윤민수의 모창으로 웃음을 더했다.

라이브를 준비하던 김태우는 에일리의 `U&I`를 부르며 박자를 놓치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파주에서 만난 사연 주인공에게 `싱투게더`를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연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힐링 라이브 콘서트 `산지직-SONG`에서는 김태우가 에일리의 `U&I`를 열창하며 소울풀한 보컬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에일리가 나왔을 때 한국 감성이 있으면서도 팝의 펑키함을 갖고 있는 굉장한 뮤지션이었다"고 극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헤일리는 김태우가 부른 `신사의 품격` OST `High High`를 열창하며 시원시원한 보컬을 뽐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노래를 번갈아 부르며 감미로운 화음으로 귀 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힐링을 드리려고 왔는데, 저희가 노래하면서 힐링을 받았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매회 고민을 한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금액이 조금 더 버틸 수 있고, 다시 많은 분들이 헤이리를 찾으시는 그날까지 기다리시는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제작지원하는 ‘싱투게더 시즌2’는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노래와 상금으로 큰 감동을 남기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진행을 맡게 된 김태우와 함께 KCM이 새로 합류했다. ‘싱투게더 시즌2’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이나 야외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어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한편, 김태우가 출연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 ‘고스타 버스타’를 통해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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