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오리어리 "인플레 시기 이것 투자는 반드시 피하라"

입력 2022-04-22 11:38  

"美 3월 CPI 전년비 8.5%↑...41년래 최고"
"은행 대신 주식·인덱스 펀드 주목 필요"
캐나다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인플레이션 시기 반드시 피해야 되는 투자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투자처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곳은 몰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는 실수만큼은 저질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급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오리어리는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행위만큼은 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오리어리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를 거의 받지 못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6%를 훌쩍 넘은 상황에서 은행에 돈을 맡길 경우 사실상 12개월마다 손해를 보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일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나중에야 알았다"면서 "투자를 하는데 은행만큼 별로인 장소도 없다는 것을 힘든 방법을 통해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리어리는 투자가 아닌 단순 저축의 수단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오리어리는 "어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해두는 것은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라며 "최소 3개월 치의 월급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항상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만 "그 이상의 현금을 은행에 맡겨두는 것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손해를 보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은행 대신 주식,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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