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 수주액 2.5조 돌파

입력 2022-06-15 09:55  


GS건설의 올해 수주액 3조원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상반기에만 2.5조원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강남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하3층~지상35층 3개동 4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968억원이다.

강남구에 위치한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일원초, 영희초, 중동중, 중동고 등이 인근에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6224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부산 구서5구역, 불광5구역, 광주 산수3구역 등 전국 각지에서 총 7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총 금액은 2조5663억원이다.

현재 GS건설은 예상공사비가 6000억원대인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포스코건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조원이 넘는 도시정비 수주액을 기록하며, 도시정비 강자로서 입지를 한번 더 확인했다"며, "올 상반기에만 2.5조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는데, 하반기에도 순수 도시정비사업 외 리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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