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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메타 호실적에 나스닥 급등 ‘메타 23%↑’…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2-03 07:03   수정 2023-02-03 07:18

뉴욕증시, 메타 호실적에 나스닥 급등 ‘메타 23%↑’…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2월 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2포인트(0.11%) 하락한 3만4053.9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0.55포인트(1.47%) 상승한 417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4.50포인트(3.25%) 오른 1만2200.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메타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목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전날 인플레이션 둔화를 언급하고, 미래의 정책 경로에 대해 이전보다 덜 확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파월 의장이 금융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언급한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그동안 시장은 주식과 채권 가격이 랠리를 보이면서 완화된 금융환경에 파월 의장이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하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315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메타가 공개한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최대 285억달러로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여기에 강력한 비용 절감 의지와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은 효율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이날 주가가 23.28% 상승하며 나스닥 전체 지수의 투심을 끌어올렸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올랐고,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인상됐다.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다. 연준이 이들 중 가장 먼저 금리 인상 속도를 25bp로 내렸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한편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천명 감소한 18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연초부터 많은 기술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지만 실업 지표에 당장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어조가 바뀐 것이나 악재가 특별히 없었다는 점이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인 디스인플레이션을 13차례 언급했다며, "이는 언어와 어조에 큰 변화이자, 연준이 현재 진행되는 증가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의 힘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리걸앤저너럴투자운용의 존 로 멀티자산펀드 담당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올해 증시 랠리를 언급하며 "(파월이) `금융시장이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더 노골적으로 질책할 위험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악재가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포드 자동차, 스타벅스 등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다우 지수만 나홀로 하락한 것은 제약사 머크의 여파가 컸다. 머크는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29% 빠졌다. 머크는 다우 지수에 속한 30개 기업 중 하나다. 다우 지수에 속한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도 5.11% 하락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가 3.25% 상승했다. 애플 3.71%, 메타 23.28%, 아마존 7.38%, 마이크로소프트 4.69%, 알파벳 7.28%, 넷플릭스 1.35%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AMD 4.34%, 엔비디아 3.66%, 인텔 3.85% 상승 마감했다. 반면 퀄컴은 1.89% 하락했다.

■전기차주
전기차주가 상승했다. 테슬라 3.78%, 리비안 5.94%, 니콜라 2.63%, 루시드 1.9% 상승 마감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회사가 만기 도래한 채권에 이자 납입을 하지 못했다는 소식에도 18.09% 폭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1.35%) 상승한 459.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8.45포인트(2.16%) 오른 1만5509.1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9.16포인트(1.26%) 뛴 7166.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05포인트(0.76%) 상승한 7820.16으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A주 3대 주가지수는 상승 개장 뒤 양분화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285.67, 선전성분지수는 0.22% 하락한 12131.20, 창업판지수는 0.44% 떨어진 2602.3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 등락상황을 보면 소매, 석탄, 의약바이오 등 섹터는 상승했고,비은행권 금융, 군수, 전력설비 등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외국인 자금은 26억 위안 이상 순유입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2(0.15%) 상승한 1,077.59를 기록했고, 93개 종목이 상승, 2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39(0.50%) 올라 1,093.48로 마감했고 16개 종목이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70(0.312%) 하락한 215.31를 기록했고 59개 종목 상승, 104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05(0.07%) 내린 74.88를 기록했는데 80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7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37% 감소한 11조530억동(미화 약 4억7,140만달러)을 기록했다. (한화 약 5,780억원)

외국인 투자자들은 4,32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해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달보다 53센트(0.69%) 하락한 배럴당7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달러(0.6%) 하락한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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