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신반포2차 아파트 50층 재건축 추진

입력 2023-03-28 07:07  



한강변의 대표 노후 단지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가 50층 내외 2천50세대로 재건축된다. 인근에는 한강과 이어지는 산책용 숲길과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반포 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 아파트(서초구 잠원동 73번지)는 12층 13개동 1천572세대의 노후 단지다.


그간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 평형 배분 문제로 주민 갈등을 겪었으나 작년 6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시는 이후 신속통합기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기획안을 확정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신반포2차 아파트는 50층 내외 2천50세대로 탈바꿈한다. 정비 사업 면적은 11만7천789.1㎡에 이른다.

기획안의 목표는 한강변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린 수변 특화단지 조성이다.

시는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허용했다.

한강과 접한 주동(건물) 15층 높이 제한도 20층 내외로 완화했다. 한강변 주동 저층부에 필로티(건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 구조 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데 따른 조치다.

높이 규제 완화와 함께 공공보행통로 인근에는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해 입체적인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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