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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 성료

입력 2025-12-01 17:35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단체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이하 '탄소제로숲고양')의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가 지난 11월 29일(토) 일산 서구청 2층 가와지대강당에서 수료식과 함께 성료 됐다.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자치 차원의 기후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과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인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또 고양시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성회 의원과 이동환 고양시장의 참여도 있었다. 한편 아카데미 마지막 순서에는 2022년 경기교육감 민주진보단일 후보로 출마했던 성기선 교수의 기후변화와 학교 교육에 관한 강의가 주목을 이끌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 학장을 맡았던 이해학 목사(성남주민교회)는 기후변화를 ‘인류의 공통된 위기’로 정의한 후, ‘나는 선이고 너는 악이라는 정치권의 이분법에서 탈출해 우리 모두의 공통된 문제를 협력하여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여기에 기후 문제가 있고 기후 정치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해학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다.
이어 아카데미를 주최한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대표 이은형 신부는 ‘실천 없는 믿음은 죽음 믿음’이라는 야고보서의 구절을 인용한 후. ‘기후 문제는 현실의 문제이기에 배운 걸 머리에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으로 잘 표현해야 한다’며 실천적 삶을 강조했다.

한편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가한 추미애 의원은 ‘기후변화 문제는 오늘날 AI에 필요한 전력 문제로 논쟁을 동반하고 있고 여기에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처럼 주장된다’며 ‘원자력의 위험을 알리려는 오펜하이머에게 소련 첩자 혐의가 씌워지고 많은 곤욕을 치른 슬픈 스토리가 기후변화, 탄소중립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옥불로 달려 가는 세상에서 정치가 무엇을 해야 올바른 것인지 논의하는 공식적인 체제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추미애의원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소속으로 활동하며 지난 3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탄소제로숲고양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응해 탄소제로 도시를 추진 중인 고양시를 기반으로 2022년 4월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번 아카데미 행사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기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폭염·집중호우·미세먼지·에너지 전환 등 지역 차원의 기후 과제에 초점을 맞춰 예비 정치인,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청년 리더 등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탄소제로숲고양 심온 집행위원장은 ‘고양시의 탄소제로 운동을 내년 지방자치 선거의 주요 아젠다로 확산하기 위해 탄소제로전국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 추미애 의원은 이 탄소제로전국네트워크의 고문을 현장에서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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