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기 출루' 김태균, kt전서 솔로포·결승타 3타점 폭발

입력 2017-04-21 21:15  

'63경기 출루' 김태균, kt전서 솔로포·결승타 3타점 폭발

로사리오 1군 복귀 2점포…송광민까지 중심타선 7타점 합작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프로야구 63경기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세운 날, 3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마저 모두 잡았다.

김태균은 2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회 좌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선제 솔로포를 뿜었다.

이어 2-2 동점이던 6회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송광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3-2로 앞선 8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이날 세 번째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맹타쇼를 벌였다.

kt의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2회 김태균에게 빠른 볼(시속 141㎞)을 던졌다가 홈런을 내준 데 이어 6회에는 장기인 너클볼로 결정구를 바꿨으나 우전 안타를 맞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한화의 7-2 승리로 끝나면서 전세를 뒤집은 김태균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발목 통증으로 2군에 갔다가 이날 1군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3번 타자 송광민도 2타점을 올리는 등 중심 타자 3명이 7타점을 합작했다.

너클볼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무패(3승) 투수 피어밴드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0.36이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1.16으로 나빠졌다.

한화는 1-2로 뒤진 6회 선두 최재훈의 우전 안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큼지막한 중월 2루타로 동점을 이뤘다.

김태균의 적시타로 3-2로 흐름을 뒤집은 뒤 한화는 8회 1사 2루에서 터진 송광민의 좌선상 2루타, 김태균의 안타,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6⅓이닝을 2점으로 막은 현역 최다승 투수인 한화 선발 배영수는 시즌 2승과 함께 역대 6번째로 130승(109패)을 수확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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