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3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3.9%로, 올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미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금리다.
이번 코코본드는 국내 국책은행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최초의 미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이기도 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 비율이 0.22%포인트(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홍콩, 싱가포르, 런던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9억달러에 달하는 사전수요를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외화 코코본드 발행이 벤치마크로 작용해 향후 국내 은행의 코코본드 발행금리가 대폭 하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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