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폰 개통행사 줄서기 사라진다…'추첨'이 대세

입력 2017-09-12 15:11   수정 2017-09-12 15:41

프리미엄폰 개통행사 줄서기 사라진다…'추첨'이 대세

SKT, 갤노트8 개통 행사에 연예인 대신 소방관 초청

LGU+, 행사없이 고객 경품 이벤트…KT만 선착순 유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 출시를 맞아 이통업계의 개통 행사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통사들은 밤샘 줄서기를 불러왔던 선착순 대신 추첨 방식을 택해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15일 오전 8시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여는 갤노트8 개통 행사에 예약 고객 80명과 함께 소방관을 초청한다.

SK텔레콤이 지난 6∼8일 공식 페이스북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물하고 싶은 영웅'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소방관이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선착순 1호 고객, 연예인 참석 이벤트보다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예약 고객 80명은 이벤트 페이지 신청자 둥 추첨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5GB 데이터 쿠폰, 정품 커버 케이스를 주고, 현장에서 추가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노트북, 모니터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아예 별도의 개통 행사를 열지 않고,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마련한다. 15∼23일까지 추첨으로 총 8천888명에게 접이식 키보드, 충전식 거치대, S펜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하고, 고객에게 실속을 안겨주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KT[030200]는 3사 중 유일하게 전통적인 방식의 선착순 개통 행사를 이어간다.

15일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리는 개통 행사에는 예약 고객 88명과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이 참석한다.

고객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선착순으로 개통 선물을 받는다. 이에 따라 KT에서는 개통 전 밤샘 줄서기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월 7만원대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 1년과 단말기 교환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등 총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개통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탭 S3 와이파이 모델을 주는 등 88명 전원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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