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를 부탁해3' 한채영 "열정적인 출연진들, 기대돼요"

입력 2017-10-27 13:35   수정 2017-10-27 15:38

'화장대를 부탁해3' 한채영 "열정적인 출연진들, 기대돼요"

패션앤,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개편…'마마랜드'·'마이프라이빗TV' 첫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화장대를 부탁해'와 처음부터 함께했는데 꾸준히 인기가 있어서 기쁩니다."

오는 31일 오후 9시 첫 방송하는 패션앤 뷰티 예능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3'의 MC를 맡은 배우 한채영(37)은 2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패션앤 개편·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채영은 '화장대를 부탁해'가 2015년 12월 시작해 패션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까지 MC로 활약해왔다.

'화장대를 부탁해' 새 시즌에는 한채영 외에도 슈퍼주니어 이특, 가수 청하, 채연, 리지, 루나, 뷰티 유튜버 김기수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포토타임 때부터 열정적인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채영은 "프로그램을 새로운 포맷으로 또 하게 됐다"며 "출연진들도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장대를 부탁해'는 제게 고마운 예능"이라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앤은 개국 8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에는 여성들의 패션·뷰티 분야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패션앤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화장대를 부탁해3' 외에도 배우 김성은, 방송인 김나영, 모델 이현이 등 자녀가 있는 '스타맘'들과 함께하는 '마마랜드', 가수 겸 배우 손담비, 배우 추수현, 조혜정의 사생활을 담은 '마이프라이빗TV'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마랜드'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 '마이프라이빗TV'는 이달 3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마마랜드'의 김성은은 "사생활을 보여준다는 게 부담스러워서 방송 출연을 고민도 했다"면서도 "집에서는 두 아이를 돌보느라 정말 꾸미지 않고 지내는데 그런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이프라이빗TV'의 손담비도 "제가 패션 프로그램은 6년 넘게 했지만 제 일상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어서 프로그램에 끌렸다"며 "집에서는 털털한 '빙구' 같은 매력도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패션앤은 또 약 1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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