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 느꼈어요" 다다리배움터 서울 북촌 탐방

입력 2017-10-30 09:09  

"역사의 향기 느꼈어요" 다다리배움터 서울 북촌 탐방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운영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다(多)다리배움터'는 지난 28일 서울 북촌 일대에서 '한국 역사 속으로-북촌, 한옥길 따라 조선의 정취에 빠지다'란 이름의 역사 탐방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 경기도 여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수원의 다문화가정·저소득층·한 부모 가정 자녀 37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견학하고 종친부, 정독도서관, 백인제 가옥, 북촌생활사박물관, 북촌문화센터 등을 둘러본 뒤 인사동 한국미술관과 쌈지길에서 문화 체험을 했다.

탐방단원들은 "서울에 이렇게 오래된 역사 유적과 한옥이 많은 줄 처음 알았고 나이가 170살이라는 미술관 앞 비슬나무도 무척 신기해 보였다"면서 "이번 탐방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종남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역사 탐방을 주제로 한 현장 학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25일 서울 송파 지역에서 한 차례 더 역사 탐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다리배움터는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역사, 음악, 다문화 등을 가르치는 한편 백일장, 현장 학습, 문화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