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역 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마리아노 리베라와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명장 빌 벨리칙 감독 등 스포츠 스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포츠·건강·영양 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리베라, 벨리칙 감독 외에도 MLB에서 '동굴맨'이란 애칭을 얻은 자니 데이먼, 골프 선수 내털리 걸비스,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에서 두 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건 카일 스나이더 등도 위원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 스포츠·건강·영양 위원회는 미국민들에게 신체 활동과 영양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을 장려하고자 1956년에 설립된 정부 산하 기구다.
워원회는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연락하는 사이인 벨리칙 감독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신체 건강은 정파와 무관하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위원회 참여 요청을 받아들여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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