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발자취따라'…해리 왕자 부부 첫 공식방문은 호주

입력 2018-06-11 17:36  

'부모 발자취따라'…해리 왕자 부부 첫 공식방문은 호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영국 해리(33) 왕자와 메건 마클(36) 왕자비가 오는 10월 호주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켄싱턴 궁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어 피지와 통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켄싱턴 궁은 "호주와 뉴질랜드는 해당국 정부 요청에 의해서, 피지와 통가는 영국 외무부 요청에 따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우선 오는 10월 20∼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상이군인 올림픽'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을 참관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뒤 2014년 인빅터스 게임을 직접 제안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인빅터스 게임 창안자로서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은 호주를 포함해 전 세계 참전용사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면서 "서식스 공작부인(메건 마클)과 함께 참석하면 500여 명의 참가자와 수천명의 관중들에게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해리 왕자 부부가 첫 공식 방문지로 호주를 택한 것이 해리 왕자의 부모인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는 결혼 후 처음으로 1983년 41일 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2014년에는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빈이 18일간 2개국을 여행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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