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전 세계 매료시킨 '보령머드축제' 드디어 문 열렸다

입력 2018-07-13 11:00   수정 2018-07-13 11:03

[주말 N 여행] 충청권: 전 세계 매료시킨 '보령머드축제' 드디어 문 열렸다
부드러운 머드에 체험 행사만 60가지…서산 해미읍성에선 6쪽 마늘 축제 열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7월 둘째 주말인 14∼15일 찌는듯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충남 보령머드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그윽한 향이 일품인 서산 6쪽 마늘을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 진흙으로 무더위 시원하게 날리자…보령머드축제 개막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보령머드축제'가 13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대천해수욕장의 부드러운 머드 품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머드를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축제의 자랑거리다.
갯벌에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펼쳐지는 '머드런',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 스트릿', 해양워터파크 챌린지 등 무려 60개 행사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머드탕, 머드 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머드 셀프마사지, 머드캐릭터 등도 열린다.
어린이 물놀이체험시설, 코요테와 박현빈이 출연하는 특별공연, 요트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K-POP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부대공연도 함께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한다.
축제의 특성상 지갑·카드를 소지하기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머드페이'도 도입했다.
손에 차는 체험용 핸드 링에 QR코드를 삽입, 금액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머드축제는 머드화장품 홍보를 위해 1988년 처음 열렸다.
2009년 중국, 2015년 스페인, 지난해 뉴질랜드에서도 보령 머드 축제를 딴 행사가 열려 대표 한류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그윽한 마늘 향 가득…충남 서산 해미읍성서 육쪽마늘 축제
휴가철을 맞아 마늘을 사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서산 육쪽마늘 축제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3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는 서산 육쪽마늘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서산 육쪽마늘 축제'가 열렸다.



'건강가득, 행복가득, 천하으뜸 서산마늘!'이라는 슬로건으로 15일까지 열린다.
향긋한 마늘 빵에 마늘 한우구이와 같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은 축제의 백미다.
서산 육쪽마늘과 중국산 마늘을 식별하는 '서산마늘을 찾아라'를 비롯해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먹고 휘파람 불기 등 즐길 거리 역시 다채롭다.
길놀이 농악, 어린이 사물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축제장에선 마늘은 물론 감자, 양파 등의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 찜통더위 이어질 듯
토요일(14일)은 대체로 많겠다.
최저기온은 22∼24도 수준을 기록하겠다. 최고기온은 29∼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15일)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겠다. 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5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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