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도 안창림, 73㎏급 우승…역도 원정식 3관왕 포효(종합)

입력 2018-10-12 18:07   수정 2018-10-12 18:47

-전국체전- 유도 안창림, 73㎏급 우승…역도 원정식 3관왕 포효(종합)
AG 4관왕 사이클 나아름은 3㎞ 개인추발 銀…유도 곽동한도 은메달




(익산=연합뉴스) 이영호 고미혜 신창용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안창림(남양주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창림은 12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이정민(독도체육단)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눕히고 금빛 환호를 질렀다.
국내 73㎏급 최강자인 안창림은 올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라이벌' 오노 쇼헤이(일본)와 만나 연장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쳐 시상대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쉬움 속에 아시안게임을 마친 안창림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강호' 하시모토 소이치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상승세를 탄 안창림은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매치기'를 이어갔다.
1회전에서 김영래(철원군청)에 반칙승을 거둔 안창림은 8강전 상대인 조준영(부산광역시청)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안창림은 박해성(울산교차로신문사)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이긴 뒤 결승에서 이정민까지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00㎏급의 조구함(수원시청)도 결승에서 김형기(철원군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한국마사회)도 황민호(충남유도회)를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제치고 '금빛 합창'에 동참했다.
반면 아시안게임 남자 90㎏급 금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은 이재용(코레일)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물러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남자 역도 간판 원정식(울산광역시청)은 아시안게임 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렸다.
원정식은 전북 진안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69㎏급에서 인상 151㎏, 용상 181㎏, 합계 332㎏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합계 기록은 대회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원정식은 올해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하고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열린 전국체전에서 가뿐히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역사임을 입증했다.
원정식의 아내인 여자 간판 역사 윤진희(32·경북개발공사)는 13일 53㎏급에서 '부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사이클 여제' 나아름(상주시청)은 '은빛 질주'로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나아름은 전북 전주경륜장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일반부 3㎞ 개인추발에서 3분 52초 66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 대표로 나선 나아름은 예선에서 3분 52초 52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2위전에서도 김유리(삼양사)에 초반에 앞서갔으나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에서는 부산 대표로 출전한 삼성전기가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삼성전기 남자팀은 경기선발을 3-0으로 완파했고, 삼성전기 여자팀은 충남 대표로 나선 MG새마을금고를 3-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 2개를 챙겼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