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진천 공장서 '햇반' 첫 출하

입력 2018-10-30 10:35  

CJ제일제당, 진천 공장서 '햇반' 첫 출하
연 15만개 생산 가능…연내 1개 라인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제일제당은 29일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즉석밥 제품 '햇반' 출하식을 열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대표,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진천 공장에 2020년까지 5천400억원을 쏟아부어 햇반, 냉동편의식품, 육가공, 가정간편식(HMR)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강신호 대표는 출하식에서 "과거에는 설탕이 국내 최고 식품회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면, 오늘날 햇반은 '월드 베스트 CJ'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해 식품사업을 세계 일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뜻이 담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서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2개를 갖췄다. 연내에 라인 1개를 늘려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부산 공장은 그동안 생산설비를 늘릴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없던 상황이었다"며 "진천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햇반을 생산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햇반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하며 3천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판매량은 3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서 충분한 물량을 생산해 올해 연 매출 4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하면 햇반 출시 이래 누적 판매는 1조5천억원을 뛰어넘으리라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맨밥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3.6%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4.6%포인트 끌어올린 바 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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