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대결에 다시 의욕

입력 2018-11-27 11:49  

UFC 하빕,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대결에 다시 의욕
"맥그리거 때보다 2배는 더 재미있을 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와의 대결에 다시 불을 지폈다.
27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누르마고메도프는 전날 모국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기념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메이웨더의 대결이 성사되면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싸웠을 때보다 2배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우리들의 싸움이 2배는 재미있을 것"이라며 "무패 챔피언끼리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지거나 한발 물러나게 되는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달 7일 맥그리거에게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정글의 왕은 하나뿐"이라며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돈 냄새를 맡은 메이웨더도 곧바로 반응했다. 지난해 8월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메이웨더는 "다시 한번 엄청난 경기를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들어 보자"며 화답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화이트 대표는 양자의 대결이 성사되더라도 종합격투기 경기 방식만 허용될 것이라며 맥그리거의 경우처럼 복싱 룰로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로 인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둘의 대결에 누르마고메도프가 다시 불을 지핀 것이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 승을 거두고 50전 전승의 신화를 썼다.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지난달 맥그리거전을 포함해 UFC 총 27경기에서 무패를 자랑하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는 당시 경기 후 양 진영 사이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으로 인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의 징계를 받고 있다.
NSAC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0일 징계 청문회를 열고 두 선수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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