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명·순례·치유의 섬'으로 유네스코 신청한다

입력 2018-12-14 11:38  

완도군 '생명·순례·치유의 섬'으로 유네스코 신청한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생명, 순례, 치유의 섬, 완도'.
완도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B) 등재 신청을 위해 준비한 핵심 개념이다.
군은 2020년 MAB 등재 본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등재를 위한 기초 단계인 예비신청서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2일 열었다.
예비신청서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는 한국MAB 심숙경 부위원장과 신우철 군수를 포함한 국·단장, 부서장, 유네스코 TF팀 등이 참석했다.
군과 용역팀은 예비신청서 작성을 위해 2017년 9월부터 1년여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개념 설정을 위한 40여 차례의 전략회의 등 집필 작업을 했다.
30여 명의 한국 MAB위원들, 생태학, 문화학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 다섯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다.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틀간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완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핵심구역,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완도군 전역이 대상이다.
핵심구역 특징으로는 육상, 연안, 해안으로 이어지는 복합 생태계의 특징을 보이며 청정해역 서식 어류인 해마, 다양한 산호류 등 해양 보호종이 산재해 있다.
완도수목원은 3천838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청산도 구들장 논과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경관과 인간의 생태학적 문화 상호 작용이 이뤄지는 대표 장소다.
신우철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자원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군이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등과 연계하여 상호 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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