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4천건 돌파

입력 2018-12-23 15:20  

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4천건 돌파
국내의료기관 중 최단기간 달성…'전이성 뇌종양' 수술 비중 최다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는 국내의료기관 중 최단기간에 '감마나이프' 수술 4천례(例)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뇌종양 전문클리닉의 문을 열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작했으며 지난 17일 정신 원장 집도로 70대 뇌종양 환자에 대한 4천 번째 감마나이프 수술을 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이용해 머리 안의 질병을 치료하는 뇌수술이다.
200개가 넘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의 교차중심점을 병소에 정확하게 맞춰 정상 뇌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뇌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종양의 소실이나 크기 감소 및 고사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 중 통증이 없고 입원 기간도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전이성 뇌종양 수술이 전체 감마나이프 수술의 51%를 차지했다.
전이성 뇌종양은 폐암·유방암 등 다른 장기의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뇌로 올라와 생긴 종양으로,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가 개두술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수막종(26%)과 청신경초종(7%)이 뒤를 이었다.
정신 원장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감마나이프 퍼펙션'과 수술계획장치 등을 아시아에선 두 번째로 도입, 감마나이프 수술 4천례를 달성했다"며 "국내 최초로 구축한 포괄적인 뇌종양 의료시스템을 기반 삼아 글로벌 복합 뇌종양 전문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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