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군무에 OLED 폭포까지'…상상력 넘치는 LG전자 CES 전시장

입력 2019-01-08 07:47   수정 2019-01-08 20:09

'TV 군무에 OLED 폭포까지'…상상력 넘치는 LG전자 CES 전시장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LG전자[066570] 전시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폭포와 마주하게 된다.
이른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폭포다.
LG전자는 CES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현지시간 7일 취재진에 전시장을 사전 공개하며,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폭포 조형물을 소개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올레드 조형물은 LG전자 전시장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 CES 2017 당시에는 올레드 사이니지로 만든 '올레드 터널'이 등장했고, CES 2018 때는 초대형 올레드 디지털 협곡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올레드 폭포 조형물은 폭포·밤하늘의 풍등·화산·우주 등의 영상이 마치 폭포 물이 흘러내리듯 초대형 스크린 위에 펼쳐지며, LG전자가 올레드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블랙 표현력과 곡면 디자인 등이 부각됐다.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빠져나오면 전시관 전면에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 5대가 나란히 전시됐다.
화면이 돌돌 말리는 것이 특징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의 스크린이 저마다 다른 높이로 움직여, 마치 TV 5대가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것처럼 보인다.
전시장 한쪽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이 실제 집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한눈에 보이도록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또 LG전자 전시장에는 88인치 OLED 8K TV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9월 LG전자는 독일 IFA에서도 88인치 OLED 8K TV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벽면에 부착된 형태로 공개돼 제품의 완전한 모습을 살피기에 한계가 있었고,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데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서둘러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CES에서 완전한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이 같은 의혹을 해소했다.
LG전자 전시장의 또 한 가지 관전 포인트는 '클로이' 시리즈였다.
CES 2019에서 최초 공개된 허리 근력 보조 'LG 클로이 수트봇'을 포함해 총 5가지 종류의 클로이가 전시됐다.
LG전자는 이번 CES 행사 기간 하루 3번씩 클로이 시연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로봇 기술력을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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