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미국서 신산업 육성 벤치마킹·투자 유치 전력

입력 2019-01-09 07:00  

이철우 경북지사 미국서 신산업 육성 벤치마킹·투자 유치 전력
전자박람회 참여 대기업에 투자 요청…의료분야 기업과 양해각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벤치마킹과 투자 유치에 나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투자 유치와 통상세일즈를 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
이 지사는 현지시각 8일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CES 벤치마킹 포럼과 경북·대구 상생 협력 간담회를 주재했다.
포럼은 CES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의 첨단기술을 경북 미래 신산업 육성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이 CES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방안을 발표했다.
포럼에 앞서 도는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도한의사회, 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의 노바 메디컬센터 및 의과대학과 '클라우드 한방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확산'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사업 해외 진출을 위한 것이다.
이 지사는 CES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상생 협력 간담회도 열고 2020년 CES 공동참가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앙사업 공동유치, 공동수출마케팅 등 해외경제사업 공동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산업화를 주도했으나 지금은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며 "CES 참관을 계기로 국제적인 산업과 기술 추세를 파악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CES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도내 투자환경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도 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구미공장 생산 물량과 시설 확대 등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전시관도 방문해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삼성과 LG는 지역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위축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neers)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 상호협력과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반도체 장비 기업 램 리서치(Lam Research),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 디지털(GE Digital)도 찾아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한인 기업인 등과 경제교류 간담회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연계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 협력방안, 우수 농·특산품 한인 축제 기업전시회 참가, 청년 해외일자리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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