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 연휴 첫날 전북 터미널·역 한산…전통시장은 활기

입력 2019-02-02 13:56  

포근한 설 연휴 첫날 전북 터미널·역 한산…전통시장은 활기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전북의 주요 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다소 한산하지만 전통시장은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께 KTX 익산역과 전주역에는 선물 꾸러미를 들고 열차에서 내리거나 역귀성을 위해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았지만 연휴 첫날이어서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전주와 군산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주 신중앙시장과 남부시장, 익산 북부시장, 임실 재래시장 등에는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시장에는 가족 단위로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생선 가게와 떡집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날 오전 장수군과 임실군 등 도내 일부 내륙에는 엷은 안개가 끼었으나 오후 들어 기온이 7∼10도로 오르고 미세먼지와 황사도 거의 없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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