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입력 2019-03-04 14:12  

광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0곳 확충 등 41개 보육사업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해 수용률을 높이고 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정부 미지원 시설에 대한 차액보육료를 확대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 시책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청어린이집 시설을 확충해 3월부터 정원을 애초 84명에서 128명으로 44명 늘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용섭 시장이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다녀온 직원들과 가진 '희망 토크쇼'에서 제기된 정원 확충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시청어린이집 시설을 445㎡에서 588㎡로 늘리고, 야외놀이터도 162㎡에서 197㎡로 넓혔다.
광주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총 41개의 보육정책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시는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오는 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0곳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시 자체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4년간 88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 전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4천736대를 보급하고, 전체 통학 차량 994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각 어린이집에 시 자체예산으로 월 10만원씩 4개월간 지원하던 냉난방비를 올해부터 6개월로 늘려 지원한다.
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정부 미지원 시설에 대한 차액보육료를 지난해 만3세 아이 월 2만원 지원에서 올해부터 만3세 아이 월 3만원, 만4∼5세 아이 월 2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어린이집을 찾아 확충된 시설을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청어린이집 확충이 선도모델이 돼서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에까지 좋은 보육시설 운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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