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기윤 창원성산 보선 출마 선언 "단일화는 야합정치"

입력 2019-03-06 16:59   수정 2019-03-06 17:10

한국당 강기윤 창원성산 보선 출마 선언 "단일화는 야합정치"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내달 3일 열리는 창원성산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민심을 왜곡하는 단일화에 맞서 승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 업무지시 1호가 일자리 창출이었으나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가장 낮고 실업자 수는 19년 만에 가장 높다"며 "민생 경제는 이미 파국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나 문재인 정부는 서민 경제까지 허무는 정책을 고집하며 예산을 계속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과 285개 협력사가 줄도산 위기에 처했는데 이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잘못된 경제 정책에 대한 민심을 표현하고 시장경제 발목을 잡는 세력들에게 경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에 대해 "민심을 왜곡하는 구태의연하고 추악한 야합정치"라고 날 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가 다가오니 또다시 나쁜 정치가 고개를 치켜들고 '후보 단일화' 운운하며 민심을 왜곡하는 야합정치로 창원의 시계를 과거로 돌리려는 시도가 나온다"며 "단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선거공학적으로 단합하는 것은 혼선만 야기하고 지역민들에게 아무런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두산중공업 앞에서 '탈원전 정책 반대' 손팻말을 들고 거리 인사를 했다.
그는 7·8대 경남도의원과 19대 국회의원(성산구)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당 경남도당 민생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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