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념 미사·예배 줄이어…역사 현장탐방도

입력 2019-04-15 19:39  

부활절 기념 미사·예배 줄이어…역사 현장탐방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1일 부활절을 맞아 천주교와 개신교에서는 각종 기념 전례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달 14일부터 한 주를 성주간(聖週間)으로 지정해 각종 기념 미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각각 성유축성미사와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다. 19일 오후 3시에는 '십자가의 길'이,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주님 수난 예절'이 있을 예정이다.
20일 오후 8시에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파스카 성야 미사'가 열린다. 부활절 당일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8차례에 걸쳐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된다. 이날 낮 12시 미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염 추기경이 집전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19일 신도들과 함께 역사 속 고통의 흔적을 찾아 탐방하는 '고난의 현장순례'를 진행한다.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시작으로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지, 충북 영동 노근리 학살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는다.
이어 부활절인 21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부활절맞이 새벽 예배를 올릴 예정이다.
NCCK는 앞서 낸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2019년 부활절이 지난 역사의 뿌리 깊은 모순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새 역사의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21일 오후 3시부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린다.
이날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개 교단이 참여한다.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주제로 하는 예배에서 설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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