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주도립미술관서 놀아볼까"

"어린이날 제주도립미술관서 놀아볼까"
미술 체험, 공연·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 풍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2019 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 체험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 체험과 공연·영화 관람으로 구성됐다.
미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형 운동과 색의 혼합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윙~ 윙~ 팽이 만들기', 회전 운동과 양력의 이해를 위한 '부메랑은 돌아오는 거야', 사물의 진실된 외형을 다시점으로 분해했던 피카소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한 '나도 피카소! 다시점 얼굴', 애니메이션에서 활용하는 잔상효과를 이용한 미술체험 '움직이는 그림, 스케니메이션' 등이 운영된다.
미술 체험 프로그램은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원장인 한국화가 조기섭 작가와 제주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체험은 미술관 야외공원 및 로비 내 부스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소재 국제학교(NLCS Jeju) 학생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체 '앙상블 아미'가 공연을 펼치고, 오후 1시 30분과 3시 20분에 가족 영화 '업(Up, 2009년작)'이 강당에서 상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 '제주도립미술관 장리석 대표 컬렉선-시대 속 화가의 초상'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친근한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동시에 타 문화기관과 차별되는 미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제주도립미술관(☎064-710-4274)로 하면 된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