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올리브영은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 1위인 라쿠텐에 K뷰티 전문관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유통업체가 일본 온라인쇼핑몰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라쿠텐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일본 Z세대가 선호하는 기초와 색조화장품 등 다양한 한국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자르트와 웨이크메이크, 투쿨포스쿨 등 총 51개 브랜드의 500여개 제품을 우선 판매한 뒤 연내 판매 제품 수를 1천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제품인 만큼 라쿠텐 입점을 통해 이들 업체의 일본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쿠텐 구매 제품은 일본 전역에 7일 안에 배송할 예정이며 6월 한 달간 구매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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