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30 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는 VN30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해 VN30 지수 상승률의 1.5배 수익을 추구한다.
레버리지 펀드는 선물이나 옵션 같은 파생상품을 지렛대(레버리지)로 활용해 기초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다.
VN30은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시가총액의 80%가량을 차지하며 거래량 기준으로는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 지수다. 호찌민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고숭철 주식운용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레버리지 펀드 운용 노하우와 베트남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합쳐진 상품으로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다)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005940], 한국포스증권, 유안타증권[003470], 키움증권[039490]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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