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구단 두 번째 4타자 연속 홈런

입력 2019-06-10 08:41  

MLB 워싱턴, 구단 두 번째 4타자 연속 홈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구단 사상 두 번째로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1로 맞선 8회 터진 4타자의 연속 솔로포 4방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1사 후 베테랑 타자 하위 켄드릭이 좌중월 아치로 포문을 열자 트레이 터너가 중월 홈런으로 배턴을 받았다.
곧이어 애덤 이튼이 같은 방향으로 솔로포를 날렸고, 앤서니 렌돈이 우중월 솔로포로 대미를 장식했다.
샌디에이고 우완 구원 투수 크레이그 스태먼은 귀신에 홀린 듯 공 7개 사이에 홈런을 4방이나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켄드릭과의 대결에서 6구째에 홈런을 얻어맞은 스태먼은 이후 세 타자에겐 모두 2구째를 통타당해 대포를 허용했다.



ESPN과 AP통신에 따르면, 4타자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날까지 9번 밖에 나오지 않은 희귀한 기록이다.
워싱턴은 4타자 연속 홈런을 2번 이상 달성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 2017년 7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4타자 연속 홈런쇼를 연출했다.
KBO리그에선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매니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바에르가, 마해영이 2001년 8월 1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최초이자 유일한 4타자 연속 홈런을 쳤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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