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8월 막을 올리는 이번 뮤지컬에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켜주는 스웨덴 귀족 악셀 페르센 백작 역으로 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과 빅스 레오를 낙점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모차르트!'를 만든 실베스터 르베이·미하엘 쿤체 콤비의 작품으로, 2006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18세기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혁명을 주창하는 가상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다. 2014년 국내 초연돼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공연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김소현, 김소향이 맡는다. 마그리드 아르노는 장은아, 김연지가 연기하며 오를레앙 공작으로는 민영기, 김준현이 출연한다. 루이 16세는 이한밀, 마담 랑발은 최지이, 레오나르 헤어드레서는 문성혁,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는 김영주와 주아가 맡는다.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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