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통제→재복구' 中, 네이버 차단 다시 풀었다

입력 2019-06-24 14:47  

'복구→통제→재복구' 中, 네이버 차단 다시 풀었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차단과 복구를 반복하던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다시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접속이 차단됐다가 17일 잠시 복구된 뒤 하루만인 18일 다시 차단됐다.
네이버는 이후 차단 상태가 지속하다가 지난 주말인 22일부터 현재까지 다시 접속이 가능하게 복구됐다.
앞서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은 지난 4일 톈안먼 운동 30주년 당시 일부 서비스가 막힌 것을 시작으로 14일 모든 서비스가 차단된 뒤 통제와 복구가 반복되고 있다.
네이버에 앞서 지난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이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상태여서 주중 주재 기업과 교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네이버 통제가 풀린 뒤 22일 이후에는 접속이 원활한 상태지만, 중국 관리 당국이 언제 또다시 통제를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외교 소식통은 "네이버 접속 차단과 관련해 중국 측에 여러 경로를 통해 시정을 요구했다"면서 "중국 측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교민들과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톈안먼 운동 30주년에 이어 최근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거세자 인터넷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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