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양현종, 8연승 질주·6년 연속 100탈삼진

입력 2019-07-05 21:19  

KIA 에이스 양현종, 8연승 질주·6년 연속 100탈삼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위력적인 투구로 LG 트윈스 타선을 잠재우고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양현종은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연승을 달리던 LG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6-1 승리로 양현종은 시즌 8연승을 내달리고 9승(7패)째를 따냈다.
탈삼진 5개를 보탠 양현종은 역대 11번째로 6년 연속 100탈삼진도 달성했다.
KIA는 LG 선발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2회 연속 4안타로 먼저 3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주찬이 3루수 쪽 내야안타로 나가자 유민상이 김주찬을 3루로 보내는 우전 안타를 쳤다.
1, 3루에서 이창진이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시원한 2루타로 김주찬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선 한승택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김대현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4회에도 하위 타선이 추가 득점에 앞장섰다.
유민상이 안타, 이창진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2사 1, 2루에서 9번 김선빈과 1번 이명기가 차례로 적시타 한 방씩을 쳐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5회 안타 2개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땅볼 2개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비(非) 학생야구 출신 선수인 LG 사이드암 투수 한선태는 6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프로 데뷔 이래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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