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립선암 혈액검사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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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30 09:35  

새로운 전립선암 혈액검사법 개발

새로운 전립선암 혈액검사법 개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현재 전립선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혈액검사법보다 훨씬 정확한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MDNA(미토콘드리아 DNA) 라이프 사이언스가 개발한 이 혈액검사법(MPT: Mitomic Prostate Test)은 전립선암과 관련된 미토콘드리아 DNA 변이를 찾아내는 것으로 전립선암 진단의 정확도가 현행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액검사법보다 월등히 높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이 혈액검사법은 민감도(sensitivity)가 92%, 특이도(specificity)가 99%라고 MDNA 라이프 사이언스 사는 밝혔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핵 바깥에 있는 부분으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을 수행하며 세포핵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DNA를 지니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가 변이되고 이것이 자녀에게 유전되면 근이영양증 같은 갖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립선암 표준 혈액검사법은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전립선 특이 항원(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정상 수준을 넘어서면 전립선암 확인을 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인 경우에도 PSA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허위 양성(false positive)과 이에 따른 과잉 진단(overdiagnosis) 가능성이 있다.
MDNA 라이프 사이언스 사는 PSA 수치가 높게 나와 조직검사를 했을 때 전립선암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25%에 불과하다면서 MPT 검사는 이러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최대 3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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