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날씨'…한국 여자 골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출격

입력 2019-08-03 18:39  

'최적 날씨'…한국 여자 골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출격
전인지 초반 버디 2개 기록하며 순항…오후에 고진영·박성현 출전
대회장 워번 골프클럽 낮 최고 기온 23도…풍속은 시속 8㎞ '미풍'


(밀턴킨스[잉글랜드]=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한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약 54억원) 3라운드에서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시작했다.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선수들은 3일 오전 8시 45분(현지시간) 첫 조가 출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25)가 네 번째 조로 경기에 나서 1번홀과 3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허미정(30), 이미림(29), 김세영(26), 신지은(27) 등도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김효주(24), 이정은(23)에 이어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4), 박성현(26) 등이 차례로 출전한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대회는 링크스 코스에서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런던 북쪽, 잉글랜드 전체로는 남부 내륙에 위치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유럽 대륙에 몰아친 폭염 속에 치러진 지난달 에비앙대회와 달리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가 진행된 이날 밀턴킨스의 기온은 낮 최고 23도 정도로 골프에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지난해 선수들을 괴롭혔던 비 소식도 없고, 바람은 현재 시속 8㎞에 불과할 정도로 약하다.
산악 지형 코스인 에비앙과 달리 이번 대회 개최지인 워번 골프클럽은 평지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달린 박성현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4라운드 날씨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는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애슐리 뷰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였다.
올해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했고 US여자오픈 이정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해나 그린(호주)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메이저 4승을 합작하게 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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